제조사별 급발진 차종 통계 vs 상황별 급발진 발생비율 중 과연 어떤 차량이 가장 많은 횟수와 사고 사례가 기록되었을 까요? 물론 해당 제조사 차량 외에도 대부분의 모든 차량에서 급발진 사례는 보고 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통계를 보면서 해당 차량을 운행하시는 차주분들은 평상시에도 머릿속에 급발진 발생 시 마인드맵을 그리고 시뮬레이션 하시는 훈련을 해보면 어떠실까요?
차종별 급발진 발생비율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인기가 갑자기 확 떨어지면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차전지에 관련된 주식들도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내연기간에서 일어나던 급발진의 문제가 전기차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에 전자제어장치를 본격 도입한 시기가 1980년대인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40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인력으로 제어할 수 없는 급발진의 문제 입니다.
급발진 사고는 매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제조사의 문제로 급발진 사례로 인정된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100여 건의 급발진 사고 신고가 접수되나 조사 결과 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밝혀진 건수가 신고 사례의 약 8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급발진 사고 발생 건수는 신고되는 것 외에 약 20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 차량의 공통점
– 사고 차량의 약 90%가 가솔린 엔진 + 자동 변속기가 탑재 차량.
– 10%의 경우가 전자제어 디젤엔진 + 자동 변속기 탑재 차량
–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특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는 의외로 급발진 의심 사고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 전기차 급발진 사고사례는 매년 증가추세
–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빈도수가 출현 (공통점은 자동변속기)
– 유럽의 경우 디젤엔진 차량과 수동 변속 차량 비중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보고 사례 적음.
요일별 교통사고 통계
아래 표는 국가정보통계포털 통계청 자료이며, 급발진 의심 사례가 아닌, 2022년 한 해 동안 일반국도와 지방도로에서 어느 요일에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났는지에 관한 통계입니다.
도로종류별(1) | 요일별(1) | 월별(1) | 2022 | ||
사고건수 (건) | 사망자수 (명) | 부상자수 (명) | |||
일반국도 | 일 | 전체 | 2,292 | 65 | 3,963 |
월 | 전체 | 3,010 | 74 | 4,607 | |
화 | 전체 | 3,013 | 78 | 4,380 | |
수 | 전체 | 3,026 | 62 | 4,435 | |
목 | 전체 | 3,041 | 67 | 4,511 | |
금 | 전체 | 3,253 | 56 | 4,858 | |
토 | 전체 | 2,953 | 66 | 4,919 | |
지방도 | 일 | 전체 | 1,381 | 41 | 2,322 |
월 | 전체 | 1,829 | 49 | 2,630 | |
화 | 전체 | 1,745 | 48 | 2,508 | |
수 | 전체 | 1,838 | 42 | 2,673 | |
목 | 전체 | 1,776 | 36 | 2,661 | |
금 | 전체 | 1,979 | 46 | 2,964 | |
토 | 전체 | 1,766 | 54 | 2,833 |
사고건수는 금요일이 제일 많고, 사망 사고는 화요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일요일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아무래도 놀러가기 위해 금요일에 운행이 많아져서 나타난 통계인 것 같습니다.
해당 통계에서 보듯이 경우의 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사건의 발생도 빈번해지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며, 전기차라서 급발진이 많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급발진도 보급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미국 급발진 인정 사례
미국의 경우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결함이 없다는 것을 직접 밝혀야 합니다. 만일 같은 차량에서 비슷한 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면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의 공공기관이 직접 조사에 착수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한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 현대 / 기아는 미국에서 발생한 급발진 문제의 소송에서 (2015~2017)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 실시와 피해의 경중에 따라 수십만 달라 배상 책임을 지었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는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문제가 있었습니다.
2012년도에 의회가 나사(NHTSA)에 원인 조사를 의뢰를 합니다. 그런데 나사도 원인 규명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미국의 민간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30초 동안 급발진 재현에 성공을 하게됩니다.
이 결과로 인해 법원이 이걸 인정했던 거고 그때 토요타가 미국의 법무부하고 합의해서 1조 2800억 원 정도 벌금에 합의를 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어쨌든 30초 동안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재현한 것 자체가 성공을 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증거로써 인정됐던 건데 이런 결과에도 제조회사인 토요타는 ‘우리는 소비자를 위해서 보상을 하게 한 것이지 급발진 자체를 인정한 건 아니다.’ 며 끝끝내 차량결함이라는 인정은 하지 않습니다.
제조사별 급발진 차종 통계
제조사별 급발진 차종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함께 보셔야 할 데이터는 신고건수 : 운행대수 로 보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현대차를 운행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신고건수도 가장 많을 테니까요.
급발진 차량 순위 원인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별 급발진 사고 1위부터 10위
차종별 급발진 1위부터 10위
아래 표는 가장 최근의 자료로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료인데, 차종은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발진이라는 표기 보다는 의심사고로 표기하고 있는 점도 참고 바랍니다.
예전 조사나 지금의 조사나 현대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비율로 보면 르노삼성이 운행 대수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보입니다.
년간 차량 급발진 의심 신고
제조사 | 건수 |
현대 | 95 |
기아 | 29 |
르노삼성 | 18 |
BMW | 15 |
쌍용 | 11 |
GM | 9 |
벤츠 | 7 |
폭스바겐 | 6 |
토요타 | 3 |
혼다 | 3 |
전기차 급발진 비율 발생 현황
전기차만 따로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전기차 급발진 차종은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역시 현대 전기차 급발진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현대 A 모델이 6건으로 42%를 차지하였는데 르노의 C 모델도 3건 16% 입니다.
이 역시 판매대수 : 사고차량 을 비교해 보아야 조금더 의미있는 분석이 아닐까 합니다.
상황별 급발진 발생비율
미국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급발진 의심 상황이 발생되었는지 통계를 낸 자료가 있습니다.
저속주행 급발진 사고의 상황을 분석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49% 는 주차 중에 있었다가 출발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20% 는 1차사고 후 (다른 가해 차량 또는 그 외의 충격 이후)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12% 는 주차된 차 빼는 중인데 49% 상황과 응답이 중복되는 것 같습니다.
9% 는 코너링 중에 일어났습니다.
7% 는 운전자가 감속 또는 정지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3% 는 일상적인 직진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나이별 급발진 의심 사례도 흥미롭습니다.
제조사가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급발진 의심 사고 통계에 따르면, 10 대와 70,80 대가 가장 많은 비율이고, 30,40대가 가장 낮은 사고 데이터 때문입니다.
아래 사고는 6년전쯤 현대 아반떼 급발진 의심이라며, 피해자가 올린 영상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실제 조사 후에 브레이크와 엑셀을 혼동하거나 동시 밟거나 하는 등의 이유도 많이 밝혀져서 일단 운전자 과실이 전혀 없다는 결론까지 가기에는 피해자나 제조사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급발진이 이렇게 밝히기 힘들다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사고 원인 규명을 제조사측이 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에게 책임을 규명하라는게 옳지 않아보입니다.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자장비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이니, 물리적으로 시스템을 중단 시키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차량에 탑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자면, 연료 공급을 강제로 중단 시키는 장치를 구성(전자장비를 배제한)하여. 기계적인 사이드 브레이크처럼 탑재해 놓으면, 연료 없이 차량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