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노후 대비 자영업의 현실

퇴직 후 노후 대비 자영업의 현실을 아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떠신가요? 농담 삼아 문과를 나오던, 공대를 나오던 최종은 “치킨집 사장” 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시작 됐다고 말한 게 벌써 6 년 전 즈음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OECD 국가 중 최저 출산율과 함께 더불어 베이비붐 시대가 부풀려 놓은 자영업의 세계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퇴직 후 노후 대비 자영업의 현실




드라마 ‘미생’ 의 명언을 기억하십니까?
“회사 안이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다.”

40대, 50대, 60대 가릴것 없이 우리나라는 다른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거의 없다 보니 대부분 자영업의 세계로 뛰어듭니다.

당시에 통계청의 자료(2018) 에 근거한 뉴스 기사 자료들을 보면 대한민국 자영업 폐업률 88% 자영업자 십중팔구 망해. 라는 기사가 수북하게 검색이 됩니다.

88% 이니 십중팔구가 딱 맞는 표현이네요.

왜 망할까요? 저는 동네에 정기적으로 만나는 지인이 한 분 계십니다. 이 사람은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고 있고, 임원을 달지는 못하였으나,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기에 아이들 대학까지 금전적인 문제 없이 잘 살겁니다.

여기에 생존률 이라는게 있습니다. 5년 생존률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 일반 기사에도 있는 이야기들을 무의미하게 계속 떠들 생각이냐? 라고 물으실 것 같아서 저의 노하우와 어떻게 하면 망하지 않을 수 있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자영업은 기대가 아니라, 철저한 계획이다.

저는 공대를 나왔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뒤돌아 보니, 전 지금 전혀 다른 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딱히 기계공학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가 컸던 것 같습니다.
단지 부모님께서 기계, 전기 이런 학과가 미래에 좋다고 해서 진학했던 케이스로 인생에 특별한 목표도 비전도 스스로 세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 “공부” 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있을 뿐이었죠.

그런 사람들에게 올 수 있는 결과는 정해져 있습니다. 잘하면 중간 정도 하거나, 힘들어지거나 어려워 지면 포기하거나 ‘어? 이 길이 아닌가봐…’ 정도의 자기 위안이 끝입니다.

언제인가 첫 단락에서 소개한 대기업 다니고 있는 지인과 이야기 나누다가 ‘OO님은 자영업은 절대 하시면 안되실 분 같아요.’ 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와 스킬등을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목표에 대한 관점을 보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1. 큰 이득 바라지 않고 월세 잘 내고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면 될 것 같아요.
2. 자전거를 좋아하니, 자전거 수리점을 1층에 내고, 2층은 까페를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요.
3.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 목 도시 외곽에 저렴한 건물 하나 매입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위 내용이 그 분이 꿈꾸는 은퇴 후 자영업의 비전입니다.
내용속에는 내 사업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은 없이 기대만 있을 뿐 입니다.
‘ 계획이 있는데요? 건물 매입해서 1층과 2층의 용도를 계획하고 계시네요. ‘
‘구체적인 계획이 있겠죠. 굳이 당신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말했을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기대하는 대로 될 수도 있습니다. 현실이 지금 같은 평화로운 동화의 시대라면 말이죠.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본인 스스로 현실 감각이 없다고 생각되면 접어라.

시대는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인터넷이 나올지 누가 알았고, 그 인터넷이 내 손안에 들어올지는 또 누가 예상했겠으며, AI 라는게 생겨날지는 또 어떻게 알았습니까?

지금 시점 즈음해서 은퇴를 준비하고 노후를 대비해서 자영업의 길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누구한테 파느냐? 입니다.



MZ 세대의 특별함도 이해해야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지금 우리는 굉장히 각별한 세대와 부딪힘이 시작되었습니다. 묻지마 폭행, 살인등도 그 현상 중에 하나 입니다.

어쩌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은 인기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더욱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보수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출생률 하락은 지금 현재 너무 심각한 수준이 되었고, 결혼은 더더욱 안합니다.

이런 아주 단순하고 단순한 생각을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면, 지금 시점 이라도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25년을 한 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온 저로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득권 적인 사업이었음에도 시대가 바뀌니, 문화가 바뀌고 있고, 문화가 바뀌니 사람의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상권별 상가 공실율 입니다. 건물 매입이 노후 준비의 끝이다? 는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즉,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경쟁력 없는 직종의 자영업은 전쟁터에서 빠져 나온 평범한 샐러리맨이 지옥의 불구덩이에 기름을 붓고 들어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벌어 놓은 퇴직금도 날라갈 것이고, 그 때 보다 100배는 심한 생존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실 겁니다.



생각의 변화를 위해 미래의 자영업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제 지인의 문제점도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객관적으로 짚어 보고, 당신이라면 하고 싶은 일과 성공을 어떻게 꾸미고 계획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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