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계약해지 위약금 75억 대한축구협회 계약서 유출

클린스만 계약해지 위약금 75억 대한축구협회 계약서 유출이 되었다. 일본의 유명한 프리랜서 기자에게 한국축구협회 관계자가 정보를 일부 유출했는데 클린스만 경질 국민청원도 올라온 이 마당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클린스만 위약금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경질하고 능력있는 감독을 선임해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상황에 처해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옵션으로 계약을 했을지 유출된 내용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클린스만 자동 계약해지 조건

이번에 일본 기자에 의해 알려진 아시안컵에 대한 옵션은 다음과 같다.

만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탈락했다면 상대국이 어느 국가가 되었든 (호주가 아니더라도) 클린스만과는 자동계약해지 조건이 된다. 즉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가 가능했다.

다만, 클린스만이 자신의 전술과 전략으로 8강을 탈락했어도 무언가 비젼을 보였다면 상의를 통해 사퇴를 논의할 수 있다. 이 경우 국민 정서도 한 몫 했으리라 보는데 아시안컵 8강 탈락에 비젼을 볼 경우는 없을 듯 했다.

지금부터가 문제인데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손흥민등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갉아 먹으며 4강 까지는 일단 올라갔다. 이렇게 되므로써 클린스만과 자동 해약 계약 옵션은 사라졌다.

단 한번도 우리나라를 이겨 보지 못했고, 월드컵 본 무대에는 단 한번도 진출한 적이 없고 우리나라와 피파랭킹은 50여계단이나 차이나는 요르단과 졸전을 펼친 끝에 4강 광탈락했지만, 내용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위약금 없이 물러나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의 계약서라고 한다.


자동해지 권한은 무효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서로 협의해야 한다.

이 때 국민의 정서와 의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클린스만 사퇴 국민청원에도 힘을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

클린스만이 어떤 전략으로 협상에 임할지는 이미 요르단전이 끝나고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보여지고 있다.

‘요르단은 경기력이나 보여준 투쟁심을 보면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

며 제 3자 감독처럼 국민들 정서는 안중에 없는 발언을 하며 요르단이 강한 나라라고 밑밥을 깔아 놓았다.

또 자신은 ‘1:1 싸움에서 지지말자.’ ,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고 하자.’고 지시했는데 초반 30분을 끌려갔고,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되었다. 라고 자신의 전략을 수행하지 못한 대표팀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


그리고 또다시 ‘요르단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축하한다.’ 며 우리가 상대한 요르단이 굉장히 강한팀이라 어쩔 수 없다는 늬앙스를 계속해서 말한다.


클린스만 계약해지 위약금

사퇴, 해임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자가 묻자, 한국에 돌아가 경기, 대회 분석하고, 자신이 대한축구협회에 들어와서 잘된 것과 보완해야 할 것을 논의할 시기이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스스로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관례적인 전세계 축구 국가 대표팀과의 표준 옵션 계약을 살펴 보면, 이런 상황 (협회가 감독을 해임하려는 절차)를 갖을 때 해임은 가능하나 위약금에 관한 조항에 영향을 받는다.

협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린스만이 잔여연봉을 모두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어쩔 수 없이 다 주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끝까지 다 주는 것은 아니다. 해당 감독이 새로운 일자리(감독직)를 얻을 때 까지 위약금을 지급한다. 가 일반적인 클럽팀 또는 국가 대표팀 감독과의 옵션 계약이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을 맡기전 3년 반동안 그 어떤 클럽팀, 그 어떤 국가대표팀에서도 그에게 오퍼를 한적이 없다. 유일하게 우리나라 축구협회에서 정몽규 회장의 지시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클린스만은 남은 여생을 우리나라에서 지급되는 잔여 연봉을 분기별로 나누어 개인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클린스만의 위약금을 계산해 보면, 그는 우리나라와 맺은 1년 연봉은 약 29억 6천만원 정도가 된다. 계약은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되어 있는데, 예선을 떨어지면 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수는 8.5장이다. 4장일 때도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에 못 나간적이 없다. 따라서 클린스만은 별일이 없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는 무난하게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예선전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남아 있는 기간을 산정해 보면 2년 6개월이고 이를 연봉과 함께 계산해 보면 75억원 + a (코치진 비용은 별도)가 우리나라의 위약금이 된다.

이 금액을 클린스만이 다른 팀의 감독을 맡을 때 까지 지급해야 한다.


축구협회 해법

모든 축구 관계자들은 위약금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에 사퇴를 시키고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설계 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실, 축구협회 위약금이라고 하지만, 국민 세금과 다름 없는 혈세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면, 설사 정몽규의 말대로 시스템에 의해서 공정하게 선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실패는 실패이지 않은가? 8강까지를 자동해임의 옵션으로 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64년만의 우승을 하자고 설레발을 잔뜩 쳐놓고 이면으로는 8강까지만 안전하게 봤다는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럼 당연히 대표, 수장이 책임지는게 전세계의 룰 아닌가?

단체에 해를 입히고, 더 나아가 국가에 해를 입혔으면 당사자가 책임지고 자리를 물러나야 클린스만에게도 강하게 얘기할 수 있다. 임명한 놈은 아무렇지 않은데 나가서 싸운 놈만 니 책임이야. 하면 클린스만도 곱게 받아들일 것 같지 않다.

정몽규가 먼저 사퇴를 하면,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하고, 자신 또한 더 이상 주장할 바가 없을 것이다.

이래서 클린스만 사퇴 이전에 정몽규 퇴임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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