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치 전술 특징 심층 분석 및 연봉 수준

제시 마치 전술 특징 심층 분석 및 연봉 수준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시 마시(Jesse Marsch) 감독은 1973년 생으로 현재 우리나이 51살 입니다. 국적은 미국이고 리즈 유나이트 감독을 시작으로 챔피언스 리그까지 경험한 수준 높은 감독입니다. 그의 유명한 일화는 찰스부르크와 리버풀 전에서 락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했던 연설은 유명합니다.

당시 경기에는 동양인이 세 명이나 기용되어 경기를 펼쳤습니다. 황희찬, 미나미노, 오쿠가와 또 최고의 공격수인 살라와 홀란드도 함께 한 경기로 강인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시 마치 전술 특징 분석

제시 마치는 특징과 장점이 명확한 감독입니다. 즉 자신의 색깔이 분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각 클럽팀에서 보여주고, 본인 스스로도 인터뷰 혹은 방송에 나와 강조하고 설명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간 넓이의 중요성 좁게 유지하는 것을 강조
  • 젊은 선수들을 확실하게 선호 이유는 압박하기 위한 활동량
  • 끊임없는 볼 중심 압박
  • 수적 우위를 강조 세이프티 맨 역할 강조
  • 선호하는 포지션은 4-4-2 와 4-3-1-2 혼용
  • 강한 압박 거친 경기 즐김
제시 마치 전술 특징

강인한 체력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제시 마치는 활동량이 높은 것에 대해 분명한 축구 색깔이 있습니다. 리즈 시절 선수들의 활동 그래프를 보면 거의 전 선수가 빨갛게 활동 영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젊은 선수들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컴팩트 하게 압박하며 볼을 탈취했을 때 빠른 역습 전개로 골을 노리는 것이 핵심이며, 공격수 마다 맨 마크맨을 보좌하는 세이프티 맨들의 동시 압박을 그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버풀 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애런슨이 올라갔던 이유에 대해 말했었는데 바로 고메스에 대한 압박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치 감독은 서머빌-아놀드, 로드리고-반 다이크를 붙였고 마크맨들을 통해 잡아놓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빌드업이 불안한 고메스의 패스를 압박 트리거로 사용했다고 설명합니다.

제시 마치 전술


상대가 하프라인을 넘어서면 공을 사이드에 가두고(볼 중심 압박) 상대가 외딴 섬에 홀로 있는 듯하게 수적 열세 상황을 만들고 이때 당황하는 상대에게 볼을 탈취하는 전략의 압박을 유기적으로 회전시키고자 합니다.
따라서 다시 한번 강조 되는 게 ‘체력’ 입니다.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바로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도 가장 중점에 두었던 전술이 “체력”이었습니다.

팀 전체 압박

공격 전술에 대해서는 Counter Pressure를 설명합니다.
만일 공격 하다가 공을 빼앗기면 그 즉시 바로 강하게 압박을 걸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수 있는 압박을 요구 합니다.

당시 짤스부르크와 챔피언팀 리버풀에 출전한 찰스부르크 공격수들은 모두 젊은 선수들이었습니다.
황희찬, 홀란드, 미나미노 등

또 거친 플레이를 주문합니다. 그날 락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제일 먼저 물어본 것이 “반칙이 몇 개냐?”였습니다.
누군가 2개라고 대답을 하자. “미쳤어? 너네 미친거야? 젠장. 이건 챔피언스 리그라고, 왜 너희는 상대를 너무 높게 존중하고 있는거야?!” 라며 화를 냅니다.

팔꿈치 액션까지 섞으며 때릴 수 있고, 축구는 그러는 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시마치 락카룸

거친 경기를 하라는 주문은 당시 황희찬 선수를 끌어올리는데 너무 좋은 이야기였고, 선수들은 후반전에 나왔을 때 전혀 다른 선수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시 마치 황희찬

몸을 부딪히는 선수, 과감하게 침투하는 선수, 거친 선수들을 선호합니다.

그의 축구는 상대에게 높은 자존심과 높은 압박감을 주어 “우리의 의지가 강하다.” 를 보여주며 기세 좋은 축구를 요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기는 합니다.

제시마치 연봉

얼마전 르나르 감독의 이야기도 실었는데요. 르나르 vs 제시 마치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누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도 기쁠 것 같습니다. 누가 더 잘하느냐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커리어 부분만 따지자면 제시 마치 감독이 르나르 감독 보다는 우위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르나르 감독은 소위 ‘빅4리그’라 불리는 잉글랜드 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이 없습니다. 꼭 이런 빅리그를 경험해야 훌륭한 감독은 아니지만, ‘전술적인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경험은 큰 자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물론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최초로 다른 두 국가를 데리고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라는 업적도 있고, 아울러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를 데리고 아르헨티나를 이겼습니다.

제시 마치는 2021년 독일 명문 RB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선임돼 약 6개월 간 감독 생활을 했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해 활동을 했습니다.

다만, 제시 마치 감독 역시 경질된 이유가 있고, 지금 2년 가까이 쉬고 있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리즈 감독시절에 잘했다곤 볼 수 없는 성적을 냈지만, 소방수 하비 그라시아가 한 달 최다 실점 기록을 갱신하는 등 4월 들어 역대급 재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부임한 지 단 2개월 반 만에 경질되자 현지에서는 승점을 따내는 능력은 부족했지만 강한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로 꽤 재밌는 축구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팀의 성적 부진으로 결국 강등되기도 했지만, 그의 축구 색깔과 잘 맞는 팀을 만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의 연봉 수준은 리즈 utd에서 코치로 있었을 때 50억 정도 받았습니다. 항간에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의 예산이 최대 10억 이상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국내 축구 감독들을 거론했지만, 우리나라 축구 감독들도 10억으로는 안할 겁니다.

먹튀 클린스만이 29억을 받았습니다. 클린스만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 감독이고, 연봉 수준은 대략 20억에서 향후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계약이 될 것 같습니다.

또 그간 계속 강조해 왔던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이며, (원래 당연한 것이지만) 국내 체류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좁혀졌다면, 대한민국 A대표팀 축구 감독이 될 가망성이 많은 인물이기는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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