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성공을 위한 핵심 관념이 생소한 이야기가 되실 수 있겠습니다만, 자영업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개념을 만든 후 ‘이러면 돈 좀 벌겠다.’ 는 생각만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보아왔습니다.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투자가 이루어진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경우를 보면 성공 지속 확률이 10%도 안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지금은 폐지가 된 방송인데 여러분들은 그 방송을 보며 무엇을 느꼈습니까?
꽤 많은 분들이 ‘아무리 도와줘도 안될 사람은 안된다.’ 혹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네.’ 등 지금껏 골목식당 빌런 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 대해 비슷한 의견들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영업 성공을 위한 생각
자영업 성공을 위한 방법은 한마디로 공염불입니다. 물론 앞선 성공을 이룬 분들의 경험담이나 성공 스토리는 좋은 노하우도 되고, 그로부터 용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 공식이 나와 꼭 들어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 화두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는 포스팅인가? 하시겠지만, 상황과 개념을 열거해 봄으로써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무언가의 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랍니다.
먼저 “성공” 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기만의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성공=돈 이라는 공식으로 정의하는 편입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결혼생활이 오래가기 힘들며, 돈 없는 행복은 스스로의 거짓 위안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보람을 위해 장사를 한다? 라는 거짓 된 관념을 본인에게 심어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돈을 탐하면 죄악시 하는 사회 통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돈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경제력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꽤나 중요한 ‘전부’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 또는 당신의 자녀에게 돈은 나쁜 것이다. 라고 가르치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은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그러한 위안을 삼는 사람들은 두 부류입니다. 돈이 정말 많거나, 앞으로 희망이 없거나.
자영업의 미래
향후 한국에서 자영업의 미래는 진심으로 암울합니다. 일전에 자료 통계를 통해 한국과 선진국의 자영업 현황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자영업의 비율이 OECD 평균(15.4%)보다 높습니다. 이마저도 자영업자 비율이 평균 대비 높은 나라는 국가 경제가 좋지 않거나, 관광 수입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이므로 대한민국은 정말 자영업의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높은 근본적인 이유는 양질의 직업을 구하지 못했거나, 퇴직 후 노후에 대한 보장이 확실하지 못하면서 다른 대안 없이 진입한 경우가 많은데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시사하는 바는 경쟁력도 없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남들 역시 진입이 쉬우므로 경쟁도 과열되다 보니, 결국 서로 고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부분이 문제인 것 입니다.
그러나, 개미와 같은 자영업자를 고사시키는 가장 큰 문제는 기업형 대규모 식당들 때문에 하루 매출이 생과 삶을 좌지우지하는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는 현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형 쇼핑몰과 함께 주변의 상권을 모두 흡수 시키고, 그 안에서 모든 게 해결이 가능하기에 굳이 주변에 있는 음식점이나 소소한 쇼핑을 즐기지 않습니다.
이는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가장 큰 관념은 바로 국민 소득이 올라가면 소비가 증대되어 장사가 잘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입니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소득 수준이 상승할수록 반대로 자영업체는 힘들어지고 그 수가 감소합니다.
왜 그럴까요?
- 돈을 쓰는데 본인이 판단할 때 괜찮은 곳에서 멋진 소비를 하고 싶어합니다.
- 삶이 여유로와 지면 제일 먼저 본인의 건강과 life style을 점검합니다.
- 2의 이유로 자연스레 몸에 썩 좋지 않다는 인식의 외식을 줄이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립니다.
- 좋은 제품 구매 의식과 의도가 강하기에 가격을 주어도 좋은 제품을 구매합니다. 좋은 제품은 고장률도 적고 AS도 좋기에 다시 특별한 구매 욕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구매 사이클이 가동되지 않습니다.
- 소득 수준 향상은 국가가 발전 한다는 의미이고, 이에 따라 공공기관 및 사회 통념이 비리나 접대에 관용이 없어지고, 투명한 사회로 지향 되기에 1급지 자영업(룸,가라오케등)이 줄어듭니다.
또 다른 문제는 결혼 인구의 감소에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다른 챕터로 다뤄볼 예정인데 지금 현재 출산율이 0.65 까지 떨어지는데 한 몫 하는 것이 바로 결혼 인구 감소도 큰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이 이미 자영업의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장사에 도전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비와 도전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어떤 전략과 도전이 성공의 기회가 있는지 아이디어를 얻고자 함에 있습니다. 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 입니다. 정권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양극화의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 냉철하게 판단하고, 이 틈새에서 어느 쪽의 돈벌이가 쉬운지 판단해야 합니다.
창업 아이디어 5가지
- 최근에는 재택 근무도 많아지고 기업체에서도 여가 복지가 많은 곳에 좋은 인력이 몰립니다.
따라서 여유 시간을 재미있거나, 알차게 보내려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보십시요. - 가족 또는 소수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김 / 휴식 / 먹거리 에 관한 컨텐츠
지속적으로 소비자는 저렴한 것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생각의 한 켠 에는 ‘싼 건 비지떡’이라는 명제를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고급 + 행동적인 컨텐츠의 시니어 시장에 관한 아이디어
보통 시니어라고 하면 요양 병원을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일반 자영업자가 해볼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일본의 돌봄 서비스 사업이 지금까지도 유망하고 잘 발달되어 있지만, 돈벌이를 위해서는 고급스럽기도 하겠지만, 60~70사이에 시니어 스스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아이템도 좋습니다.
골목식당 실패 이유
유튜브에는 골목식당과 비슷한 컨셉의 ‘장사의 신’ 이라는 채널도 보았습니다. 이 컨텐츠를 제작한 SBS와 장사의 신 유튜브 컨텐츠는 돈을 벌겠지만, 해당 방송에 출연한 사장님은 얼마 정도의 부를 축적할 수 있을까요?
방송 컨텐츠는 성공하는데 실제 그 방송의 주인공이 성공하는 비율은 왜 그렇게 적을까요? 월매출 1억을 올리다가 월매출 7만원으로 떨어진 라멘집의 사연 외에도 대부분 폐업 했거나, 장사를 지속하지 못하는 업체가 70%가 넘습니다.
그 중에 갑부 반열에 오른 사장님은 손가락으로 꼽습니다. 사업은 이미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연돈 돈까스가 정말 그렇게 맛있을까요? 글쎄요? 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연돈 돈가스 사장님은 이제 매장에 안나옵니다. 그러나 아직 연돈은 줄을 서서 먹습니다. 물론 맛이 변했다. 그렇게 기대하는 맛은 아니다. 등등 많은 의견이 있지만, 이미 돈은 다 벌었습니다.
방송이 만들어준 멋진 이미지.(물론 기본이 그러신 분이니 가능했습니다.)
착실함, 맛에 대한 고집, 위생에 관한 철저함, 욕심 내지 않는 모습 등 말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골목식당을 분석하면서 어떻게 내 가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