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기대 수익 냉정하게 판단하라.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많은 블로거들의 핵심 목표는 애드센스가 주는 광고 수익을 바라보고 합니다. ‘부업으로 뭐 할게 없을까?’ 라는 생각에 착안하여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온라인 수익 창출이라는 키워드를 알게 되고, ‘어? 이런게 있네!’ 라고 마치 보물섬을 발견한 듯이 기대에 부풀어 시작합니다.
그러나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70%는 넘습니다. 중도라면 대략 5~6개월 안쪽입니다. 빠른 사람들은 2~3달 안에도 GIVE UP 합니다. 왜냐? 그렇게 열정적으로 시작하고 5~60개의 글을 꾸준히 올리는데도 수익은 만원도 안되고, 담배 한대 피면서 ‘와~ 이거 벌려면 글을 몇 개 써야하지?’ 라는 현타도 옵니다.
워드프레스 수익 인증의 함정
애드센스 수익 창출 방법을 알려준다는 유튜버들 또는 수익 인증 한다면서 올리는 수익 인증은 믿으시면 안됩니다. “새로 고침해도 수익이 그대로 보이면 사실 아닌가요?” 맞습니다. 사실입니다.
제가 믿지 말라고 하는 것은 “꾸준한 수익”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워드프레스 수익은 티스토리 수익보다는 수익화 체크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티스토리를 많이 하시니 티스토리 기준으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방문자수에 따른 수익
물론 방문자수에 따라 수익이 얼마다! 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각 운영 블로그 마다 노출수 클릭수 노출 RPM , CPC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좋은 광고가 붙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릅니다.
일일 방문자 수가 2만에서 3만이면 대략 $100 넘게 수익이 들어옵니다. (구글 애드센스만 적용) 환전하면 우리나라돈으로 지금 현재 기준으로 130,000원 정도 됩니다. 여기에 추후 환전 수수료 1만원 제외, 추후 세금 신고에 따른 비용 제외 하면 10만원 남짓이 수익이 됩니다.
온라인 강의로 약을 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수치로 월 300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어떻게 하면 일 평균 방문자 수를 2만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보시면 됩니다.
좌측 이미지는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그남자란 블로그의 방문자 수 입니다. 추석 연휴에도 3만이 넘네요. 이런 블로그는 애드센스로 환산하면 월 천만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블로그는 네이버입니다.
아시겠지만, 다음으로 검색을 하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티스토리가 광고 수익이 제대로 발생하는 시점은 네이버에 검색이 되는 순간부터 입니다. 다음 검색량 만으로 일 평균 3 만은 굉장히 힘듭니다.
즉, 월 300 만원의 수익은 일평균 2만에서 3만이 되어야 합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네이버의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는게 훨씬 수익이 높을 것 입니다.
티스토리는 아무리 해도 스폰이나 협찬이 안들어 오거든요. ^^
워드프레스 기대 수익
그렇다면 워드프레스는 어떤 계산법을 적용해야 할까요?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해주는 보기 편한 툴은 없습니다. 플러그인을 이용해야 하는데 저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이트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연결도 편하고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실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검색으로 올라와야 하듯이 워드프레스도 그래야 하는데 이건 정말로 어렵습니다. 일개 개인 사이트의 정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검색엔진에서 우선순위로 올려주지 않겠죠. 그러나 검색 결과로 잘 표현된다면, 티스토리 보다는 훨씬 좋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 이용자는 구글 검색에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구글에 등록되는 것은 저는 한달만에도 검색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과 그만큼 검색량이 있는 키워드 인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한번 올라간 컨텐츠는 쉽게 내려가지 않기에 정말로 한번 쓸 때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주변에서 부러워하며 알려 달라고 하네요.
이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기 시작하고 100불이 넘어가면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나 이런거 하면서 돈 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돈 버는 일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알려줘라.’라는 이야기를 아주 쉽게 듣습니다. 필자도 그런 요구를 여기저기서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전 알려주지 않습니다. 세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데 일단 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알려달라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거나 별로 절실함도 없습니다.
이런 온라인 수익 모델 접근 방법을 지인에게 알려주지 않는 큰 이유 세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블로그나 사이트를 알려주면 내가 쓰고 싶거나 표현하고 싶은 글을 의식하면서 작성하게 되고, 그러면서 가뜩이나 쓰기 힘든 글쓰기가 누가 아는 사람이 본다는 생각에 더욱 쓰기 어렵게 됩니다. 더군다나 많은 글도 써야 하고 글 쓴 시간과 이슈도 그대로 다 “나” 와 동일시 되기에 나의 생활과 생각이 그냥 공개되어 버립니다. 굳이 내가 정보를 알려주면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워드프레스 단계까지 오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한 두 시간 알려준다고 그 사람이 바로 이걸 완성하고 끝낼 수 있습니까? 당연히 안되죠. 저도 아직도 새로운 방법이나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만일 지인이 당신 때문에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알려주는 일을 시작했다면, 끝없이 무언가 문제가 잘 안 풀릴 때 SOS를 요청할 것이고, 귀찮은 느낌 조금만 표현해도 오히려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 이상한 상황이 생겨버립니다.
3. 마지막으로 스스로 경쟁자를 키워주는 일 외에는 이득 보는 게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그 지인은 당신이 자연스럽게 롤 모델이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당신의 블로그를 수시로 들어와 볼 것이고, 당신이 했던 글쓰는 기법 또는 주제를 어느 정도 차용합니다.
수익의 몇 %를 준다면 도움을 주시든지 아니면 꼭 도와주어야 하는 지인으로서 “절실한” 사람에게만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