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00만원 배당금 만들기 배당주 JEPI 투자 방법

매월 500만원 배당금 만들기는 은퇴 이후 모두의 꿈일 것 입니다. 오늘은 배당ETF, JEPI를 이용한 투자 방법을 통해 과연 얼마나 투자를 해야 월 500만원이라는 안정적인 노후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이 설명에는 간과하면 안되는 배당금 세금 절세방법을 함께 수식에 넣어서 계산해드릴 것 입니다.

참고로 저는 우리나라 배당주에는 큰 매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 문화 중에 현저하게 낮은 주주에 대한 이득이 쉽게 손이 가게 만들지 않습니다.


매월 500만원 배당금 만들기

은퇴 이후 매달 500만원 정도 배당금으로 내 통장에 꽂힌다면 은퇴 준비가 완성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크진 않지만, 국민연금도 있고, 약간의 저금도 있고, 거기에 특별한 일을 하지 않는데 월급처럼 돈이 들어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과연 얼마 정도를 투자해 놓아야 가능할까요?

우리가 노동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때문이겠죠. 실제 대한민국 국민은 쉽게 은퇴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타의(회사)에 의해서 원치 않는 은퇴를 하는 것을 반퇴라고 부르고 다시 노동현장으로 뛰어드는 슬픈 현실을 갖고 있습니다.

노후 월 생활비로 적정한 금액은?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 가운데 68.5%(1060만2000명)은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는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과 지금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는 일하고 싶은 사람을 더한 수치입니다.

장래 근로를 원하는 고령층 인구의 희망 월급은 ‘200~250만원 미만’(19.8%)과 ‘150만~200만원 미만(18.6%)이 비슷했고, 성별로는 남자는 300만원 이상(25.9%), 여자는 100~150만원(22.8%)이 가장 많았습니다. – 통계청 조사 –

노후 월 생활비
노후 월 생활비


또 다른 조사인 KB 골든 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를 위한 최소 생활비는 월 251만원 이고, 적정한 생활비는 월 369만원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2018년 조사에 비해 최소 생활비는 67만원, 적정 생활비는 106만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가 상승하고, 그에 따른 필수품 생활비도 증가한 이유가 큽니다.

ETF 투자 종목


사실, 최소와 적정이라고 분류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각자 개개인 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고, 추구하는 경제 활동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인 수치 데이타로 이해 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도 내게 맞는 적정 생활비를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 투자 종목 선택하기

배당주 투자를 이용하여 월 배당금 500을 만들기 위한 투자입니다. 따라서 어떤 종목을 투자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여기서 고지해 드리고 싶은 내용은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 또한 정답이 될 수 없고 이 글 역시 의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EFT를 선택하는 이유는 굉장히 많습니다만, 이는 다른 기회에 다시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대표 ETF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후 월 500 배당금

SPY, SCHD, JEPI 세 종목 모두 좋은 상품입니다. 그러나 높은 배당률에 월 배당을 하는 JEPI가 오늘 설명에 부합하니까 JEPI를 기준으로 설계를 해보겠습니다.

S&P500과 액티브가 더해진 종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S&P500의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서도 변동성을 낮추고 매달 월배당을 지급하는 커버드 콜 etf 입니다. 커버드콜 etf 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지만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게 특징이므로 고배당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상품입니다.

미국 고배당주 ETF JEPI 설계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투자 방법은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월 배당을 어떻게 계산하고 얼마 정도를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게 핵심이니까요.

고배당주 ETF JEPI
고배당주 ETF JEPI


연간 보수율 0.35% 액티브 펀드 치고는 낮은편에 속하고 배당 수익률은 약 99.5% 입니다. 그럼 월 생활비 500만 원을 받기 위해서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세전 월 500 배당금 계산식

  • 내가 받고 싶은 월 배당금 : 500만원 x 12달 = 6천만원
  • 배당금을 받기 위한 원금(A) X 0.095(JEPI 배당률 9.5% 가정) = 631,578,947

연봉처럼 연 6천만원을 받기 위한 원금은 약 6억 3천만 원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 이 계산에서 빠진게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알려드렸던 배당금 때문에 발생하는 세금 폭탄이 바로 그것이죠. 오늘 포스팅에는 세금을 회피하는 방법을 함께 기술하지는 못할 것 같으니, 이 부분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들은 배당금 절세방법의 글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 세후 월 500 배당금 계산식

배당 소득세 15% 원천징수 계산 후에 건강보험료 + 금융소득종합과세자 까지 계속 이어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배당 소득세 적용 계산식

  • A = 631,578,947
  • B = 배당소득세를 제외하기 전 원금
    B = 631,578,947 / 0.85 = 743,034,055

배당 소득세를 적용했을 때에는 투자 원금이 7억 4천으로 올라갑니다. 그럼 이제, 금융소득이 2천만원 이상 생기면 부여되는 과세자를 따져보겠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자 적용 계산식

연 소득이 2천만원이 넘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고 이 대상이 되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금액 중 큰 금액으로 과세를 합니다.

– 종합과세
(2,000만원 x 15%) + (초과분 x 과세 표준 기본세율) – 누진공제

– 분리과세 (배당소득세)
배당금 x 15%

정리해 보자면,

  1. 종합과세 적용시
    2,000만원 x 15% +(5,058만원 x 0.24%<3구간>) – 576만원(누진공제액) = 9,379,200원
  2. 분리과세 적용시
    7,058만원 x 15% = 10,587,000원

이렇게 보면 기 납부된 원천징수 세액이 종합과세 세금보다 크므로 추가 세금은 0원 입니다.
(종합과세 금액 < 불리과세 금액)

결론

부부 합산 17억 6천까지 JEPI에 투자해도 추가 종합소득세 걱정이 없습니다.

종합과세구간이 높아지면 세금 대상자가 되니, 분리과세 세액과 같아지는 구간에 세전 배당금을 산출해 보면, 8,400만원 입니다. 월 7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JEPI로 세전 배당금 8,400만원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8억 8천 까지 투자하시면 추가로 내는 종합소득세 걱정은 없어집니다. (단, 다른 소득이 없는 전제이니 이 부분은 각자 계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세금을 걱정 하는 건 솔직히 말하면 엄살이고 기우일 뿐입니다.

세금의 끝판왕 건강보험료 적용시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건 건보료입니다. 건보료에는 소유하고 있는 재산 모두가 합산됩니다. 아파트, 자동차 등등. 그런데 이걸 여기서 다 계산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자동차도 각자 부과되는 기준이 다를 것이고, 부동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니 가장 기초적으로 배당 소득에 대해서만 건강보험료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지역 가입자 기준(은퇴 후 지역가입자로 편입된 것을 산정)
– 연간 배당소득이 1,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1,001만원 부터 전체 금액이 건보료 대상입니다.

배당금 건보료 계산식
건강보험료(7.09%) + 장기요양보험료(0.9082%) =약 8%

단, 2024년부터 ‘장기요양보험료율 0.9182% 로 인상되었습니다.

‘장기요양보험료율 0.9182% / 건강보험료율 7.09%가’ 12.95%로 계산됩니다. 만약 한 달 급여가 200만 원이라면 ‘건강보험료 (2,000,000×7.09=141,800원) × 장기요양보험료율 12.95%’로 계산해 18,363.1원이 되는데요. 원 단위로 절삭해 최종적으로 18,360원으로 계산됩니다.

너무 복잡하니, 이걸 모두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에 결론만 읽으셔도 됩니다.

결론

다른 소득과 재산이 없다는 전재하에 배당소득 8,400만원 이하 일 경우 배당소득세 + 건강보험료 세율은 간단하게 세전 배당금 x 23% 를 제외하면 됩니다.

마지막 정리

  • 세전 배당금 8400만원까지는 추가 세금이 없습니다.
  • 건강보험료 + 장기요양보험료 = 세전 배당금의 8%
  • 배당소득세 + 건보료 = 세전 배당금의 23%

세후 월 배당금 500만원 수령

총 8억 2천만원의 투자금이 필요합니다.(배당률 9.5%로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다른 재산이 있다면 이보다 금액은 더 커집니다.

만일 일반 직장인이 이 돈을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 시간만큼 화폐가치는 하락 되어 있을 겁니다. 물가 인상은 당연한 수순이고요. 따라서 오늘의 컨텐츠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 인지를 스스로 판단하여 최대한 투자금을 빨리 모으거나, 꾸준히 주식을 사 모아서 장기투자를 하며 만드는 계획을 세우시거나, 이미 자산 있는 은퇴자들이 고민하는 부동산을 끝까지 갖고 가야 하는지, 금융 소득에 눈을 돌려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와 금융은 예상이 쉽지 않습니다. 과거 어떤 데이타가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이 되는 것은 맞지만, 예기치 않은 변수와 시대 상황의 변화를 모두 넣고 계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 자료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향후 15개의 배당주와 관련된 컨텐츠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관심 갖고 봐주시면 도움이 되실 내용 충실히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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