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배구선수 자살 김주하 은퇴 이유 생활고가 함께 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에 전북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여성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다.
방 내부에 다량의 번개탄이 발견되고, 사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유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배구선수 자살 김주하 추측 이유
30대 전 여자프로배구 출신 선수가 모텔에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자살한 사람이 김주하 배구선수 아니냐는 추측이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을 알기 위해 김주하 선수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김주하 선수 프로필
출생 : 1992. 4. 24.
고향 : 전라남도 목포시
학력 : 목포영화중학교 /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포지션 : 리베로 & 아웃사이드히터
신체 ” 174cm, 65kg
데뷔 : 2010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입단
수상 : 2018년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수비상
2017년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리베로상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10~2017)
수원시청 배구단 (2017~2019)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20~2023)
김주하 배구선수 인스타 주소
지금 현재 해당 계정은 비공개 계정으로 바뀌어 있다.
김주하 배구선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실업팀인 수원시청 배구단에서 활약했으며, 이 기간에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3년 만인 지난 2020년 김연견(현대건설·30)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현대건설에 복귀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가 2023년 7월 프로 생활을 마감하고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여자 프로배구 무대를 떠났다.
당시 은퇴 결정에 대해 그녀는 ‘체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시즌을 소화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공식 계정을 통해 김주하 선수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그가 팀과 팬들에게 보여준 헌신을 기억하자고 당부했었다.
그러나 그녀의 결심과는 달리 은퇴 후 김주하는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지기는 했으나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남긴 글은 목표 달성이 녹녹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글의 내용은 “2023년 너무 힘들었다.. 올해 2024년에는 제발 좋은 일만 있길” 이라는 글이 팬들 사이에서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연유로 전주 모텔에서 자살한 전 여자프로배구선수를 김주하 선수로 예상하고 추모하는 분위기이다.
잇단 배구선수 자살 이유
여러 스포츠 선수들의 안타까운 죽음들이 있지만, 특히 여자프로배구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과거 2020년 고(故) 고유민 선수 자살도 이와 비슷하다.
고 고유민 선수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는데 공통점이 몇 가지 보인다.
- 마지막 선수생활이 현대건설
- 리베로
당시 뉴스 기사를 보면 김주하 자살 기사의 지금과 판박이였다.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7월 31일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고 씨 자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 배구선수 중에도 자살 사건이 있었다. 고 최홍석씨의 사건이 있는데 2024년 1월 9일,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최홍석이 35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구단과의 협상 문제로 은퇴식도 못치루고 은퇴한 최홍석은 활동 기간 동안 잦은 부상과 갑상선 암등의 발견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이를 극복하며, 2022년 12월 29일에는 SBS SPORTS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2023년 11월 2일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유튜브 중계를 끝으로 대외적 활동이 없다가 비극적인 소식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
이와 연관 시킬 수는 없지만 김연경과 이다영의 논란 그리고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이강인 손흥민의 사건에서도 보듯이 특정 스타플레이어들간의 보이지 않는 심적인 다툼과 시기 어린 관계들 역시 인스타를 즐겨하는 최근의 스포츠 스타들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생을 달리하는 결정은 자신만이 정확하게 알겠지만,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계에서 선수 생활동안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경기를 뛰는 저연봉의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자리를 쉽게 찾지 못하여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도 왕왕 있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배구연맹등은 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관심을 넘어서 지나친 스토킹 행위나 무분별한 악플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팬으로서 응원하고 싶다면 좋은면에 대해 더욱 칭찬하고 흠결이 생겼을 때 보듬어 주거나 차라리 팬의 지위를 내려 놓고 잊으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당사자들 역시 극복하지 못하는 괴로움이라고 생각이 되어도 다시 한번만 힘을 내어 보는 용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