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경기 역사와 기본 규칙. 펜싱 종주국 역대 메달 획득수에 관한 정보를 드려보겠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관심이 있는 효자 종목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양궁, 사격, 펜싱이 그렇습니다. 나열하고 보니, 외국에서 말하는 ‘전사의 나라’ 호칭이 이해가 되네요. 활, 총, 칼 여하튼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펜싱 남자 대표팀이 3연패의 쾌거를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펜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시청하시면 더욱 재미있으실 겁니다.
펜싱 종주국
펜싱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로, 그 기원은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펜싱의 종주국은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펜싱의 현대적 규칙을 정립하고, 이를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유럽의 좁은 골목은 직진과 후진의 동작으로만 싸움을 하기에 용이한 지형이고 이 길 위에서 칼을 사용하며 그 기술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펜싱 역사
펜싱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대회 때부터 플러레와 사브르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1900년 프랑스 올림픽에서 에페 종목이 추가되었으며 1960년 로마올림픽대회 때부터 사브르, 에페, 플러레 전 종목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최초로 펜싱의 규칙을 세운 것은 이탈리아입니다. 1850년 라보에세레가 마스크를 발명하면서 오늘날의 펜싱 경기로 발전하는데 직접적 동기가 됐습니다. 그전에는 머리에서 피가 나면 경기가 끝나는 룰이 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35년 일본에 유학중이던 김창완, 김용제, 이홍식 등에 의해 도입됐습니다.
종주국 프랑스 올림픽 펜싱 메달 현황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는 펜싱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현재까지 프랑스가 획득한 올림픽 펜싱 메달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메달: 44개
- 은메달: 42개
- 동메달: 65개
총 151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펜싱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1: 중세 시대의 검술 장면을 묘사한 그림
이미지 2: 1896년 아테네 올림픽 펜싱 경기 사진
펜싱 종목 차이
펜싱 경기는 세 가지 주요 종목(플뢰레, 에페, 사브르)으로 나뉘며, 각 종목마다 다른 규칙이 적용됩니다. 경기자는 점수를 얻기 위해 상대를 찌르거나 베어야 하며, 각 종목별로 유효 타격 부위가 다릅니다.
보통 타격 부위로 나뉜다고 생각하지만, 본래는 칼의 종류에 따라 종목이 구분이 됩니다.
- 플뢰레 (Fleuret)
유효 타격 부위는 몸통으로 제한됩니다. 찌르기 공격만 허용되며, 검의 끝으로 찌르는 것만을 유효로 한다. 이 종목은 공격 동작이 빠른 편이며, 공격권과 방어권을 인정하는 공방 이론의 법칙에 따라 승부를 판정하는 고전적인 종목이다. 금속 경기복 안에 적중시켜야 하며, 그밖의 부분에 대한 찌르기는 무효 처리된다.
기술: 득점 우선순위 규칙이 있습니다. 두 선수가 동시에 찌를 경우, 공격 우선권이 있는 선수만 점수를 받습니다. 동시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피하거나 방어에 성공시 상대선수에게 공격권이 넘어갑니다. - 에페 (Épée)
전신이 유효 타격 부위입니다. 찌르기 공격만 허용되며, 플러레보다 큰 가드가 달린 경직된 검을 사용한다. 이 종목은 고대의 결투양식이 남아있는데, 다른 종목과 같이 세분화된 규칙에 좌우되지 않고 찌르는 시간의 느리고 빠름에 따라 승점이나 패점을 얻기 때문에 상대보다 먼저 찌르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1/25초 이내에 서로 동시에 찔렀을 경우는 양자 모두 승점을 얻는다.
기술: 득점 우선순위 규칙이 없으며, 동시타가 인정되어어 두 선수가 동시에 찌르면 두 선수 모두 점수를 받습니다 (더블 히트). 동시타는 두 선수가 동시에, 또는 0.04초 이내에 유효한 공격을 가한 경우 모두 득점을 하는 것입니다. ‘알레’에서 ‘알뜨’까지 전기 검 끝을 전도성의 금속 삐스트 바닥에 누르거나 끄는 것과, 금속 삐스트 위에서 검을 펴는 것은 금지됩니다. - 사브르 (Sabre)
상반신과 팔, 머리가 유효 타격 부위입니다. 찌르기와 베기 공격이 모두 허용되며, 베기 또는 찌르기를 유효로 하는 경기로 손을 가릴 수 있는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사용한다. 상반신 타격만 점수로 인정된다.
기술: 득점 우선순위 규칙이 있으며, 공격적인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경기 시작 후 공격 자세를 먼저 취한 선수에게 공격 우선권이 주어지며, 공격 우선권이 있는 선수만 점수를 받습니다. 동시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방어에 성공하거나 또는 공격 지연시 상대 선수에게 공격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앞으로 이동 시 양다리가 교차할 경우 파울이 되는데, 이는 사브르에만 적용됩니다.
펜싱 장비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펜싱의 종목 구분은 칼의 모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싸우는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로 생각해도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칼은 “검” 라 부르고 일본의 칼을 “도” 라고 부르듯이 펜싱 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펜싱칼 종류
그 외 펜싱 경기를 위해서는 특수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주요 장비로는 검, 마스크, 재킷, 글러브, 전기 장비 등이 있습니다. 모든 장비는 선수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검: 각 종목에 따라 플뢰레, 에페, 사브르로 구분됩니다.
마스크: 얼굴을 보호하는 장비로, 망사로 제작되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재킷: 상반신을 보호하는 장비로, 타격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기 장비: 타격을 감지하고 점수를 기록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리나라 역대 펜싱 메달 획득 갯수
대한민국은 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여러 메달을 획득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획득한 펜싱 메달의 종류와 갯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진행중)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연금으로 얼마를 받나요?
역대 대한민국 펜싱 메달 수
- 금메달: 5개
- 은메달: 2개
- 동메달: 6개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
- 김영호
- 나이: 42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서울특별시
- 대회: 2000 시드니 올림픽
- 메달: 동메달 (남자 플뢰레 개인전)
- 정보: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높인 인물입니다.
- 남현희
- 나이: 27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서울특별시
- 대회: 2008 베이징 올림픽
- 메달: 은메달 (여자 플뢰레 개인전)
- 정보: 여성 펜싱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 구본길
- 나이: 23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부산광역시
- 대회: 2012 런던 올림픽
- 메달: 금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전)
- 정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 펜싱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 오상욱
- 나이: 23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서울특별시
- 대회: 2020 도쿄 올림픽
- 메달: 금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전)
- 정보: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펜싱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습니다.
- 김지연
- 나이: 24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인천광역시
- 대회: 2012 런던 올림픽
- 메달: 금메달 (여자 사브르 개인전)
- 정보: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성 펜싱의 강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 윤성빈
- 나이: 22세 (올림픽 참가 당시)
- 고향: 광주광역시
- 대회: 2020 도쿄 올림픽
- 메달: 동메달 (남자 플뢰레 개인전)
- 정보: 도쿄 올림픽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은 신예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