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검은색 대변 똥색깔 건강상태 확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는 대변이 매일 우리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일 무언가를 섭취하고 우리의 오장육부를 지나서 대변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이 영향을 주고 작동을 합니다. 따라서 그 결과물에 대해서 습관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 똥색깔 건강 상태
이 글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오신 여러분들은 최소한 대변을 보시고 물을 내리기 전에 한 번씩 나의 대변 색깔을 확인하면서 나의 건강 상태를 간단하게나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 왕들의 건강을 대변색으로 체크했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계시죠?
건강한 대변색깔
대변은 70~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내 몸의 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와 장내 세균 등으로 구성되어 배출이 됩니다. 정상적인 대변의 색깔은 황갈색 또는 황금색을 띠게 되는데, 이것은 소화와 분해를 위해 간과 쓸개에서 방출된 담즙으로 인한 것입니다. 특히 담즙은 지방 분해화 소화를 돕는 효소입니다.
진한 갈색 대변 원인
진한 고동색 이라고 느낄 정도의 변색깔이면 “변비”일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대변은 ‘담즙’의 영향으로 갈색을 띠는 것은 당연합니다. 담도를 통해 이동한 담즙은 장내 세균을 만나면 원래의 색인 녹색에서 황토색, 갈색으로 변하는데 대장 내에 대변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면 7~80%로 이루어져 있는 똥 찌꺼기의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어 점점 색이 진하게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변비의 경우는 식생활 습관과 운동등을 통하여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녹색 대변 원인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의 녹색 대변은 섭취한 식품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엽록소가 풍부한 시금치나 케일과 같은 녹색의 채소류를 많이 먹었을 경우, 대변의 색이 녹색을 띤다. 그러나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 등을 앓는 경우 담즙의 빌리루빈 성분이 밤색을 띠는 스테르코빌린으로 변화할 틈이 없이 빠르게 배설되면서(설사) 녹색 대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녹색 대변을 보시면서 이와 동반하여 복통, 설사, 구토와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하얀색 대변 원인
흰색을 띠는 대변을 봤다면 담도폐쇄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담석 등으로 인해 담관이 막혀 담즙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대변 위에 흰색 점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도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담도암, 담도염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상당히 안좋은 대변의 색깔이니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위장 내시경등을 위하여 바륨 성분이 들어간 조영제를 복용했다면, 일시적으로 해당 성분이 변과 함께 뒤섞여 나오면서 하얀색 대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진한 노란색 대변
황금색과 구분이 모호할 수 있는데 개나리 꽃처럼 진한 노란색 대변은 담즙 부족의 잠재적 지표로, 노란색 변 역시 막힌 담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이 소화에 필요한 충분한 효소를 분비하지 못하는 경우, 대변에 과도한 지방이 포함된 경우 노란색 대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금색 똥과 구분을 잘하시어야 합니다. 췌장의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빨간색 변 혈변 원인
빨간색 변은 가장 놀라는 대변 색깔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위에 따라 혈변의 이유가 가볍기도 하고, 심각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많은 경우 치질 등의 이유로 굵은 똥을 싸다가 혹은 힘을 너무 주어 미세 혈관이 상처를 입어 발생하는 혈변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한 갈색의 혈변의 경우 보통 위, 식도, 십이지장 등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고, 대장 궤양, 염증성 대장염, 심한 콜레라로 인하여 대장벽이 손상되었을 때도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일 피의 색깔이 선홍빛의 보다 밝은색의 혈변이라면 대장 혹은 항문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게 아니라 묻어나며 피가 똑똑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치질등 항문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혈변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혈변이 2~3일 안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이 된다면, 위∙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와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검은색 대변 원인
이 역시 출혈과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혈의 부위에 따라 위장관에서 출혈이 장을 거치면서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색깔별로 나누어 보자면, 흙빛을 띄는 변인 경우에는 상부위장관의 출혈을 의심해 보아야 하고, 검붉은 빛을 띄는 경우에는 대장과 항문에 가까운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혈이 아닌 경우에도 똥 색깔이 검게 나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철분 영양제등을 과도하게 복용했을 경우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대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 냄새 건강체크
대변 냄새에 따라서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자신의 배설물을 한번씩 냄새 맡고 체크하는 걸 보신 경우가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인간들 역시 대변을 멀리 하지 말고, 육안으로 냄새로 체크하면서 자신의 건강 신호를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특히나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대장암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너무 역하고 심하다면 꼭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변 냄새별 자가 체크 방법 입니다.
썩은 똥냄새
위에 언급 했듯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지독한 똥냄새가 지속된다면 대장암의 초기가 지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 조직이 일부 부패하며 그때 발생되는 가스가 대변을 배출할 때 생선 썩은 냄새와 같은 지독한 냄새를 배출합니다. 비릿한 생선 냄새라고도 표현할 수 있으니, 이와 비슷한 냄새가 날 때는 꼭 병원을 내원하여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시큼한 방구냄새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 불량이 발생면서 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서 방구 냄새도 지독해지고, 대변을 배출할 때 산 성분이 많이 섞여 나와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똥 싸기 전까지 나오는 방구 냄새도 시큼한 냄새가 지속됩니다. 이런 경우 식단 조절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기름 냄새
기름 냄새를 동반하며 거품이 나오는 똥을 싼다면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여 발생되는 상황입니다. 지방 흡수를 돕는 기관은 췌장, 간, 담낭 등인데 이 장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듯 대변으로 보는 건강은 우리의 먹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 몸 건강체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식습관이 고지방, 고단백식단과 함께 줄어든 섬유질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여러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 예방에 도움 된다. 특히 현미처럼 도정이 덜 된 곡류가 효과적이다. 지나친 육류는 피해야 하며, 매일 1.5L 정도 물을 마셔 부드러운 대변을 형성하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