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기수령 장단점 비교 간편한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지만, 내게 주어진 삶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 걱정이 한참인데, 정부는 자꾸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면서 불안한 사람들이 일찍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손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연금을 조기 수령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과연 이 결정이 내게 유리한건지 불리한 건지 확실히 따져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래 사는 분들에게는 조기수령은 손해인게 맞습니다. 다만 기대 수명에 따라 물가 상승률에 따라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경우도 있고, 손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금 조기수령 패널티
조기수령 기간 | 1년 | 2년 | 3년 | 4년 | 5년 |
감액 비율 | -6%(94%수령) | -12%(88%수령) | -18%(82%수령) | -24%(76%수령) | -30%(70%수령) |
조기수령을 1년 앞당길 때 마다 매년 6%씩 마이너스가 된 금액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최대 5년을 앞당겨 받을 수 있으니, 5년을 앞당겨 받으면 무려 30%나 제외하고 준다고 합니다.
복잡하지만 따져보겠습니다.
연금 손익분기점이 존재 합니다. 1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인 사람이 5년을 일찍 수령하면 70만원만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 손해인 상황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정부는 또 국민연금 지급 시기를 늦추는 정책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2027년으로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죠.
결국 세금이 모자라게 되는데 이러한 연유로 지금 이민정책에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정상연금 vs 조기연금
아래표를 자세히 보시면, 5년을 조기 수령한다고 가정을 해보았습니다.
공식적으로 국민연금 수령나이 언제부터 받는가 하면, 65세입니다.
자료의 해석과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산수계산으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한가지는 5년을 먼저 조기 수령한 사람과 65세부터 정상적으로 수령한 사람의 갭이 좁혀지는 시기는 10년 뒤 부터입니다.
먼저 대한민국 인구의 기대 수명은 2022년 발표에 따르면 82.7세 입니다.
- 75세 되는 2045년 12월까지 수령 금액
정상 수령시는 1.395억원인데 비해 5년 조기수령은 1.46억원으로 누적 금액이 더 큽니다. 30%를 마이너스로 시작하는데도 5년 먼저 수령하면서 불어난 금액 차이를 넘지 못합니다. 5년 늦게 받기 시작한 연금이 30% 갭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 80세 되는 2050년 12월까지 수령 금액
정상 수령시는 누적 2.09억원이며, 3년 조기수령은 2.07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5년 조기 수령은 이때 부터 손해가 납니다. 3년 연기 수령, 5년 연기 수령이 오히려 누적으로 덜 받는 경우입니다.
즉, 정부는 기대수명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연금 지급 시기를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수명이 늘어난다면 또 지급 시기를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85세 되는 2055년 12월까지 수령 금액
정상 연금은 누적 2.82억원이며, 3년 조기수령 2.69억원, 5년 조기수령 2.51억원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이 나이를 저도 아직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병원비 외에 크게 들어갈 돈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에는 노인 인구에 대한 또 다른 대책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여 이 기준으로 보자면 전 3년 조기 수령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 90세 되는 2060년 12월까지 수령 금액
정상 수령시는 누적 3.6억원 3년 조기수령 3.34억원, 5년 조기수령 3.1억원으로 2500만원에서 5천만원이 손해가 났습니다. 이렇게 보면 또 차이가 큽니다.
결국, 내가 과연 얼마만큼 살 수 있느냐가 이 연금의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받을 나이보다 앞당겨서 더 일찍 받아서 76세, 77세까지는 조기 연금을 선택하더라도 손해가 없습니다. 3년 조기연금을 선택한다면 80세까지는 65세부터 수령하는 정상연금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방법
국민연금 조기수령 조건
- 최소 연금을 납입한 기간이 10년 이상이 되어야 한다
- 55세 이상인 사람 중 소득이 발생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아야 한다
- 23년 기준 월 합산 소득이 가입자 평균 이하여야 한다(월 2,861,091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을 합쳐서 이 금액을 넘기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신청 방법
국민연금을 조기수령하는 방법은 국민연금 각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바일 신청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을 설치한 후에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최초 로그인은 개인 인증을 통하여 실시하고 이후 메뉴에서 신고/연금 > 연금 청구를 클릭하시면 신청 가능한지 정보가 확인 됩니다.
조기노령연금 대상자라면 개인 정보에 대한 입력을 마치고 부양가족정보까지 입력합니다. 이후 중요한 부분을 입력하셔야 하는데 소득이 있는 업주 종사 여부에 대한 입력 부분입니다. 만약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만 기준 소득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 비중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후 국민연금을 수령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이후 시간이 될 시기에 국민연금이 지정일 부터 지급을 시작합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장단점 비교
내가 만일 매월 200만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있다고 가정해 보면 5년 일찍 받는 금액은 30%가 감액된 140만 원입니다. 140만 원을 5년으로 환산할 경우 140X 60개월 = 8,400만 원을 수급 받지만 정상적으로 같은 기간을 받을 경우에는 1억 원 2천만 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6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죠.
하지만 정상으로 지급받을 첫 200만 원 수급 시에 이미 조기 수령은 8,400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시작부터 8,2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메꾸기 위해서는 약 148개월, 12년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해당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위에도 자세히 설명했듯이 이 갈등의 시작은 “과연 난 언제까지 살 것인가?” 라는 것 입니다. 인명은 제천이라고 그 누가 삶의 끝을 알겠습니까? 그러나 노후의 3단계를 아신다면 조금 다른 판단을 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정상연금과 조기연금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조기연금을 신청해서 최대 이득을 보는 시점은 77세라고 말씀드렸었는데, 75세 나이에 관하여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신가요?
은퇴 이후 노년
1994년 마이클 스타인은 은퇴 기간을 10년 단위로 3단계로 나누고, 각각 활동적인 시기(go-go), 회상의 시기(slow-go), 간병의 시기(no-go)라고 명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은퇴 후 그동안 못했던 여행을 다니거나 취미 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한다고 합니다. 아직 활동성이나 열정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75세가 되면서 우리는 느림의 시기가 되고, 회상의 시기를 갖으며 활동량이 줄고 그에 따라 지출도 줄어듭니다.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가 됩니다.
그러다가 지출은 U 자 형태로 갑자기 또 올라갑니다. 병원비, 간병비 등으로 말이죠. 이렇게 여러 학자들의 연구와 통계로 나는 은퇴 후 어떤 삶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퇴직 후 노후 대비 자영업의 현실을 알고 싶으신가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